신해철 #The Songs For The One(2007)
[queer sense]/제2울림터(R) 2007/02/18 21:31
신해철.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그리고 신랄한 그의 말 한마디 만으로도 사람을 주목시키게 만드는 인물. 하지만 난 사실, NEXT나 비트겐슈타인 또는 신해철이란 사람의 음악은 그닥 좋아하지 않고, 또 많이 들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관심있는 분야인 JAZZ에 도전한 그의 소식을 듣고 한번쯤 시선이 갔고 귀가 쫑긋 해졌다. 처음 듣고 딱 와닿는 느낌은 그는 ROCK적인 Vocal에서 그 색을 많이 빼지 못했고, Jazz란 것이 자칫 잘못 건드리게 되면 그 음악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서 하수 취급 받기 마련인데, 그도 그것을 크게 넘어서지는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워낙 Jazz란 것이 음악적이고 실력으로 승부수를 두기 마련이라, 그가 자신의 높은 아이큐를 통해서 뿜어내는 카리스마적인 설득력이라고해도 그 층을 무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루이 암스트롱이나 쳇베이커, 프랭크 시나트라 등에서 묻어나는 삶의 깊이가 아직 그에겐 부족해 보이고, Jazz를 하기엔 너무 Rock에 젖어버린 Voice가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그만의 색깔이 있고, 그만의 노력이 있고, 그만의 음악이기에, 그냥 들으면 좋은것이고, 좋으면 듣게 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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